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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be Fascinated | 2011/03/23 01:44
Posted by Fingeren

슬픈일인지, 기쁜일인지, 당연한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나이를 먹는다'라는 체감이 '떡국'이 아니라 '결혼식'이 되는 것 같다.

선배 => 친구 => 후배의 결혼식으로 세대교체가 되는 것에서 부터...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의 징후가 달라진다는 점에서(한마디로 '만감교차') ...

결혼식만큼 '나이에 대한 절감'과 '삶에 대한 반성과 고찰'이 많이(?)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겠다'라는 다짐을 하게 하는 일도 없는 것 같다.

 

 

올해 1월.

 "멋진 사람은 결혼도 멋지게 한다"라는 걸 보여준 원석오빠의 결혼식.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수 이원석이 가장 멋있었던 무대'

 

외람된 표현일지도, 어불성설의 단호한 표현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원석오빠가 세상 어떤 큰 무대에 선다해도

이 날 만큼 멋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복을 입고, 축가로 '좋다'를 부르다가 "다같이~"를 외치는 모습조차 너무 아름다웠으니까...)

 

가장 그 답게,

있는 그대로 반짝거렸던 무대.

앞으로의 오빠가 얼마나 더 멋져질지... 기대 되었던 무대.

보는 이들이 느껴지는 행복한 '결혼식'이었으니

그가 더욱 행복해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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