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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

Jennifer Love Hewitt -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Today, today I bet my life you have no idea, what I feel inside Don't, be afraid to let it show for you never know, if you let it out I love you, you love me take this gift and don't ask why 'cause if you, will let me I'll take what scares you, hold it deep inside and if you, ask me why I'm with you and why I'll never leave love will show you everything One day, when youth is just a memory I kno.. 더보기
Kris Allen - Live Like We're Dying Sometime we fall down and can’t get back up We’re hiding behind skin that’s too tough How come we don’t say I love you enough Till it’s too late, it’s not too late Our hearts are hungry for a food that won’t come We could make a feast from these crumbs And we’re all staring down the barrel of a gun So if your life flashed before you, what would you wish you would’ve done Yeah… gotta start Lookin.. 더보기
안 되면 말고... 게으름을 포장하는 유치한 허세 어떤 일을 할때 '꼭 그것이 아니어도 괜찮은 이유'를 찾게 된다. 2안 3안을 준비해 놓고, "안되면 말고~"라고 말한다. 왠지 '꼭 이어야 한다'라고 말하면 절박해 보이고, 지는 것 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유롭게 어른스러움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건 '꼭! 이루기 위해' 노력하려 하지 않으려는 것은 아닐까 변하기 귀찮은 게으름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빛에 희망을 걸지 않는 건 희망을 보고 열심히 뛰어보지 않는 건 어른스럽고 멋진 것이 아니라, 꼰대의 게으름은 아닐까 꼭! 될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꼭! 되어야 한다고 열심히 뛰는 것이 귀찮아진 건 아닐까? 허세부리는 꼰대가 '별로'라고 말하면서도 나도 그런 허세를 부리고, 꼰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 더보기
서른 하나, 그래도 입술은 빨갛다. (for my Birthday) 그래도 왕년에는 예쁘장하다는 소리 좀 들었었지... 내 친구 명자가 사실 좀 더 이쁘고 쫓아다니는 사람이 많긴 했지만, 그 다음으로는 내가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나는 명자보다 공부도 더 잘하고, 그림도 더 잘 그리고, 노래도 더 잘했다. 그래서 선생님들과 같은 반 친구들에게는 내가 더 인기가 많았다. 언젠가 명자가 보던 거울에 얼굴을 디밀었던 적이 있다. 명자가 보고 있을 때는 모두들 근처에 가길 꺼려 했던 교실 뒤편 거울이었다. 근데 나는 무슨 용기에서였는지, 명자의 얼굴이 들어있는 프레임 안으로 내 얼굴을 넣었다. 그때, 명자가 말했다. “네 입술이 더 빨갛네” “여자 서른 살이면 간 거지”라는 말에 이제는 “그럼~ 서른이 여잔가 사람이지”라고 너스레를 떨고 있다. 3년째 서른 살로 사는 기분이니,.. 더보기
데이브레이크 '김선일'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난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루시드폴의 고등어보다 수백배 감동적이었던, 유부남 베이시스트의 떨리는 목소리 눈물 한방울 @ 20100306 사운드 홀릭 "데이브레이크 첫 단독 콘서트" 더보기
소극장에 찾아온 이른 봄 길거리가 아닌 소극장에서 만난 '좋아서 하는 밴드' 취해나 보겠어요. 이 노래가 "꿈을 향해 달리는 열정있는 젊은이" 라는 마케팅용 한줄이 아닌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는 음악장이" 라는 새삼스런 한줄을 쓰게 한다. 그대 음악에 취할 준비... 87% 로딩중... 더보기
좋아서 하는 밴드 "손현" 봄볕이 볼에 닿는다. 아~ 이 한마디에 모든 봄이 담겨있다. 좋아요. 라는 한마디 말로 발그레 해지는 떨리는 네 심장이 내게 닿는다. 아~ 이 한마디에 뜨끈한 내 청춘이 담겨있다. @ 20100228 대학로 정미소 '소극장에 찾아온 이른봄 콘서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