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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재료의 최고의 밥상, 데이브레이크-아우라

 

나이는 연륜이지 꼰대스러움이 아니라는 것.

잘 하는 것은 내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인정해주는 것이라는 것.

그것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팅 밴드.

진짜 오로라가 뭔지 아는 밴드.

데이브레이크.

 

거창하지 않은 내 삶을 소박한 재료로 삼았다.

이렇게 저렇게 다듬고, 조물조물 무치고, 보글보글 끓여서 차려낸 한상.

재료 맛이 살아서 좋은 음식도, 맛깔스러운 양념의 감칠맛이 매력적인 음식도 있다.

풍성하고 다양한데, 심지어 각각이 맛있기도 한 한상차림이다.

 

곡마다의 각각의 매력은 물론이지만,

음반 전체를 아우르는 '따뜻함'과 '긍정성'이

데이브레이크라는 이름을 탄탄하게 다져낸다.

그들이 생각하는 '삶'에 대한 설득력까지 입혔다.

 

 

어리고 통통튀는 아이돌들의 달콤하고 말랑이는 노래들 사이에서도

쉽게 귀에 박히는 후크송 들에 절대 뭍히지 않는 타이틀 곡!

 

만화에서나 드라마에서만 존재한다고 쉽사리 포기하지 말아볼까?

우리나라의 슈퍼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