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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리스너로서의 자세 화가 난다. 동방신기의 팬들이 욕하고, 머리 뜯고, 옷 찢는 것보다 더 불쾌하고 그래서 눈물이 난다. 음악을 듣는다고 하고 공연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지 않는가. 그런데 뮤지션에게, 그리고 그들의 음악에게 왜 예의가 없나. 자기가 내는 돈 몇푼이 그들을 먹여 살리는 것처럼 자기가 가지고 노는 인형인 것처럼 손에 닿지 않는 뮤지션은 경외하면서 손에 닿는 사람들은 친하다는 구실로 왜 막말을 서슴지 않는가. 어떤 사람이 "나 이 뮤지션이 좋다!" 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 말에 난 기분이 너무 많이 상해버렸다. '좋다' '멋있다'가 아니라, '얘가 나한테 끼부려. 널 승격시켜주마'라고 표현하는 것. 마치 뮤지션이 자신이 수집하는 레어 아이템인 듯... 그런데 그녀가 다른 뮤지션에게도 장난인 척 무례함을 서슴.. 더보기
[1월 클럽데이] 로맨틱한 감성 밴드, 다이브인투유 지난 1월 29일 금요일, 105번째 홍대 클럽데이이가 펼쳐졌다. 이제 더 이상 '인디씬'으로 국한하기엔, 대한민국의 밴드 음악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된 '홍대 클럽데이!' 2010년을 희망차게 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들을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DGBD에서는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의 화려한 밴드들이 락큰롤을 만끽하며 추위를 잊게 했다. 또한 사운드홀릭에서는 새해를 맞아 가장 기대되는 밴드로 닥터코어911, 에브리싱글데이, 다이스, 고고보이스 등의 밴드들이 나섰다. 12시가 넘은 클럽데이의 열기를 이어준 건, 프리버드 무대에 오른 '다이브 인투 유' 였다. 감성적이면서도 열정적인 무대로 12시가 넘은 시간에도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특히나 타이틀 곡 '너에.. 더보기
[1월 클럽데이] 2010년 예감 좋다~ 데이브레이크 지난 1월 29일 금요일, 105번째 홍대 클럽데이이가 펼쳐졌다. 이제 더 이상 '인디씬'으로 국한하기엔, 대한민국의 밴드 음악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된 '홍대 클럽데이!' 2010년을 희망차게 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들을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DGBD에서는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의 화려한 밴드들이 락큰롤을 만끽하며 추위를 잊게 했다. 또한 사운드홀릭에서는 새해를 맞아 가장 기대되는 밴드로 닥터코어911, 에브리싱글데이, 다이스, 고고보이스 등의 밴드들이 나섰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쌤에서 열린 'MPMG 신년음악회'였다. 마스터플랜과 해피로봇의 대표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시간 빠른 8시부터 펼쳐졌다. 그들의 첫번째 레이블 파티로, 클럽 쌤은 시.. 더보기
[1월 클럽데이] 여심잡는 꽃미남 듀오, 노 리플라이 지난 1월 29일 금요일, 105번째 홍대 클럽데이이가 펼쳐졌다. 이제 더 이상 '인디씬'으로 국한하기엔, 대한민국의 밴드 음악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축제가 된 '홍대 클럽데이!' 2010년을 희망차게 시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밴드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DGBD에서는 크라잉넛, 3호선 버터플라이,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의 화려한 밴드들이 락큰롤을 만끽하며 추위를 잊게 했다. 또한 사운드홀릭에서는 새해를 맞아 가장 기대되는 밴드로 닥터코어911, 에브리싱글데이, 다이스, 고고보이스 등의 밴드들이 나섰다. 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쌤에서 열린 'MPMG 신년음악회'였다. 마스터플랜과 해피로봇의 대표 밴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시간 빠른 8시부터 펼쳐졌다. 그들의 첫번째 레이블 파티로, 클럽 쌤은 .. 더보기